문재인 대통령ㆍ윤석열 당선인 오늘 회동 무산...신ㆍ구 권력 충돌?

입력 2022-03-16 08:30 수정 2022-03-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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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6일 오찬 회동이 무산됐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예정되었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오찬 회동을 하려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할 예정이었다.

정치권에서는 회동 연기를 신ㆍ구 권력 충돌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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