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살아있다. 전투하느라 바쁘다”…직접 생존 소식 알려

입력 2022-03-15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근 인스타그램)
(출처=이근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최초의 의용군’을 주장하며 우크라이나로 떠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이 직접 생존 소식을 알렸다.

이 전 대위는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아 있다”고 밝히며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난 혼자 남았다. 씨× 할 일이 많다”면서 “가짜뉴스 그만 만들어 ××들아”라며 욕설과 함께 불만을 터뜨렸다.

이날 오전 주간조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 전 대위 일행이 폴란드 국경에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우리나라에서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 전 대위 일행은 수도 키이우에 진입했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폴란드 국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주간조선은 이근 전 대위 일행에 폴란드로 재입국하려 했지만 그 과정이 여의치 않아 국경에 발이 묶여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전 대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반박했다.

이 전 대위는 “임무 수행 완료까지 또 소식 없을 거다”라면서 “연락하지 마라.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라고 했다.

그는 “내용 곧 삭제한다”고 예고했고, 해당 글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

그의 사망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지역 훈련기지를 공습해 외국인 용병 약 180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다만 러시아의 ‘용병 제거’ 발표 이후 외교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내 우리 국민의 피해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27,000
    • -0.49%
    • 이더리움
    • 3,443,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55,300
    • -0.7%
    • 리플
    • 788
    • -1.99%
    • 솔라나
    • 192,400
    • -2.78%
    • 에이다
    • 466
    • -2.31%
    • 이오스
    • 688
    • -1.57%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27%
    • 체인링크
    • 14,800
    • -2.31%
    • 샌드박스
    • 369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