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6만23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6만2283명, 해외유입은 55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6만6067명), 인천(2만444명), 경기(10만2983명) 등 수도권(18만9494명)에 집중됐다. 부산(2만6149명), 울산(8302명), 경남(2만3939명) 등 경남권(5만8390명)과 대구(1만4350명), 경북(1만4536명) 등 경북권(2만8886명), 광주(1만1167명), 전북(1만1257명), 전남(1만1451명) 등 호남권(3만3875명), 대전(8309명), 세종(2514명), 충북(1만923명), 충남(1만6287명) 등 충청권(3만8033명)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졌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9705명, 390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특히 사망자는 하루 새 293명 추가됐다. 12일(269명) 이후 사흘 만에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도 1196명으로 전날보다 38명 늘었다.
병상 여력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5.1%,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70.0%를 기록 중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24만6326명을 포함해 161만3186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548명, 2차 접종자는 4724명, 3차 접종자는 4만7240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5%, 2차 접종은 86.6% 3차 접종은 62.7%다. 18세 이상 성인은 72.6%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