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극동노선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 54분 기준 HMM은 전날 대비 4.39%(1450원) 오른 3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운항에 어려움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부킹(예약)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예약 중단 노선은 부산∼보스토치니,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다.
글로벌 컨테이너 운항 선사들이 러시아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HMM도 동참하면서 물류 차질로 해상 운임이 상승할 거란 기대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HMM의 러시아 노선 선복량(적재공간)은 적어 운항을 중단해도 영향은 미미할 거란 관측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래라면 지정학적 리스크는 선사들의 부담이었겠지만, 지금과 같은 공급 부족 환경에서는 운임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급망 혼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만큼 운송주들의 투자 매력은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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