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이 전 거래일 시가총액의 3배를 훌쩍 넘는 대규모 자금조달에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에이티세미콘은 1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80% 뛴 2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상한가로 8일 1205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에이티세미콘은 11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1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1089원으로 928만8852 주가 발행되며 납입일은 4월 28일, 상장 예정일은 5월 17일이다.
발행 대상자는 인플루언서랩이며 납입이 완료되면 20.07%의 지분율로 인플루언서랩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수 있다.
회사는 이날 각각 1000억 원 규모의 CB(18~21회차)와 BW(2~5회차) 발행도 결정했다. 사채별 발행 규모는 250억 원이다. 아울러 사채 발행으로 조달되는 2000억 원은 모두 타법인증권 인수에 쓰인다.
CB와 BW 역시 3자배정으로 진행되며 발행 대상자는 모두 인플루언서랩이다. 8개 사채 모두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각각 3%로이며 발행·행사가액은 모두 1301원이다.
사채별 납입일과 전환청구 및 권리행사 기간은 한 달 간격으로 시차가 있다. 18회차 CB 납입일은 5월 26일, 19회차는 6월 16일, 20회차 7월 7일, 21회차 7월 28일이다. 각 사채의 전환권 행사는 납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시작돼 2년간 유지된다.
2~5회차 BW 납입일은 각각 8월 18일, 9월 8일, 9월 29일, 10월 20일이다. 권리행사는 각각의 납입일로부터 1년 뒤에 시작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