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한은 부총재보 "현재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상황 아냐"

입력 2022-03-1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2년 3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2년 3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등에 따른 리스크에도 아직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상황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부총재보는 10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기자 설명회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써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전망은 하지 않고 있다"며 "세계 경기가 미국경기 호조를 중심으로 회복세이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지만 경기침체와 같이 오는 현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꼬리위험' 이란 게 있으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큰 충격을 주는 쪽으로 간다면, 세계 경제가 영향을 받으니 계속 주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꼬리 위험이란 발생 가능성이 낮고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번 위험이 발생하면 큰 영향을 미치는 걸 말한다.

박 부총재보는 "기준금리의 경우 추가 인상한다 해도 경기침체로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질금리가 중립금리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하고 있고, 통화 유동성 증가율도 아직 높다"며 금리 인상 스탠스를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70,000
    • +1.3%
    • 이더리움
    • 3,544,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453,900
    • +0.89%
    • 리플
    • 785
    • +0.38%
    • 솔라나
    • 191,800
    • +0.37%
    • 에이다
    • 474
    • +1.72%
    • 이오스
    • 695
    • +2.06%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50
    • +1.8%
    • 체인링크
    • 15,250
    • +3.11%
    • 샌드박스
    • 370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