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7일 경기 시흥시 삼미시장 앞 유세 현장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기대보다 낮은 투표율이 나오자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윤 후보는 9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 투표 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며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문을 올렸다.
그는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며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돼선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또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며 "온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주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분이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 꼭 투표해주시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말대로 이날 오전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 때보다 저조했다. 오전 9시 8.1%로 19대 대선과 1.3%P 차이밖에 나지 않았으나 오전 10시 11.8%, 오전 11시 16%로 투표율이 크게 올라가지 않았다. 다만 정오에 20.3%를 기록한 후 사전투표율 수치가 합쳐진 13시에는 61.2%를 기록했다. 14시 기준으로는 64.7%로, 지난 대선보다 4.6%P 높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