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호적인 정부 정책과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통해 리오프닝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1월 '2022년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은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를 1인당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과 함께 환급대상 호텔 지정요건 완화 등 택스리펀드 업계에 호재성 정책이 반영돼 있다.
즉시환급은 방한 외국인관광객이 쇼핑할 때 결제와 동시에 환급을 받는 제도다. 결제 시 환급받을 금액을 차감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환급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즉시환급 한도가 상향되면 방한 외국인관광객들의 환급서비스 이용 금액이 확대되면서 택스리펀드 사업자들의 수혜로 작용한다. 7일 GTF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 수준으로 파악된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함께 국내외 택스리펀드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머지않아 전세계적으로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는 폭발할 것"이라며 "BTS, 오징어게임 등 글로벌 한류 열풍을 타고 한껏 높아진 방한 관광 심리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은 빠른 회복과 함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