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오징어 게임’이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을 수상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넨털 LA 다운타운호텔에서 제26회 미술감독조합상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이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6화 ‘깐부’ 편으로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후보로 지명됐다. 이 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광고 등에서 아름답고 예술적인 배경과 미장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 세트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을 맡은 ‘모닝쇼’를 비롯해 ‘석세션’, ‘핸드메이드 테일’, ‘옐로스톤’와 치열한 경쟁한 끝에 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2020년 제24회 ADG 시상식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이 현대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미국 LA에서 열린 미 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SAG)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정호연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스턴트 앙상블에서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