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번 복용하면 약효가 24시간 발현되는 암 진통제가 다음달 선보인다.
미국계 제약사인 한국얀센은 먹는 암성통증치료제 `저니스타 오로스`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저니스타 오로스'는 특수한 알약 형태인 '오로스' 기술이 적용돼 하루 1회 복용으로 24시간 체내 약물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효과도 하루 종일 지속된다.
또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장기간 진통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먹는 암 진통제는 체내 작용시간이 짧아 하루 2-3회 약을 먹어야 할 뿐 아니라 복용 직후에 체내 약물농도가 높아졌다가 급격히 낮아져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총 약물 복용량도 많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비교 임상시험 결과 저니스타 오로스는 먹는 모르핀보다 야간통증 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는 옥시코돈 서방정과 비교에서도 수면 중 통증에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저니스타 오로스의 보험 약가는 16mg이 2340원, 8mg이 156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