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13만 명대에 머물렀다. 다만, 위중·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89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3만8935명, 해외유입은 5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우(2만7885명), 인천(8956명), 경기(3만9211명) 등 수도권(7만6052명)에 집중됐다. 부산(1만1202명), 울산(2944명), 경남(8018명) 등 경남권(2만2164명)과 대구(5382명), 경북(4665명) 등 경북권(1만47명), 광주(4802명), 전북(3987명), 전남(3280명) 등 호남권(1만2069명), 대전(3674명), 세종(876명), 충북(3500명), 충남(4853명) 등 충청권(1만2903명)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졌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3477명, 2273명이 신규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8명, 지역사회 격리 중 30명이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신규 확진자의 25.8%가 18세 이하였다. 60세 이상은 14.2%였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727명으로 전날보다 12명 늘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12명 추가돼 이틀 연속으로 100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8170명이다.
병상 가동률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48.3%,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3.1%를 각각 기록 중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는 각각 60.8%, 21.7%가 차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79만2494명까지 불어났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1만404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513명, 2차 접종자는 8140명, 3차 접종자는 14만1429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4%, 2차 접종은 86.5%, 3차 접종은 61.4%다. 18세 이상 성인은 71.1%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