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액체생검 ‘온코캐치’, 암 조기진단 미국 본격 진출

입력 2022-02-28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미국 의료영상 인공지능(AI) 분석 전문회사인 HALO 다이그노스틱스(HALO Diagnostics·이하 HALO Dx)와 ‘액체생검 온코캐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29회 국제 정밀의료 분자진단학회 트라이콘(TRI-CON 2022)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호평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HALO Dx는 미 전역에서 암 검진 영상의학과 전문병원 40여곳을 보유한 의료기업이다. 양사는 극초기 암 진단 기술 온코캐치와 영상의학을 접목한 초정밀 스크리닝 서비스를 미국 의료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온코캐치는 MRE-seq으로 메틸화 민감 제한 요소(Methylation sensitive restriction enzyme)을 사용해 탈메틸화 부분만 선택적으로 잘라내 민감도가 매우 높은 분석방법이다. 10ml 혈액 검사만으로 폐암, 대장암 등 10개 주요 암종 및 위치를 찾아내는 다중 암 조기진단 기술이다.

특히 유전체 돌연변이 분석법에 머무는 대다수 액체생검 기술과 달리 30억 쌍 유전자정보(DNA) 염기서열의 암 발생 패턴을 AI 분석을 이용해 표적 탐지하는 DNA메틸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암 종 분류 방법을 통해 정확도 0.9 이상의 높은 TOO(Tissue of Origin) 판별 능력도 연구성과로 발표했다.

EDGC와 HALO Dx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 동참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고 평가한다.

이민섭 EDGC 대표는 “HALO Dx와 파트너십은 캔서문샷으로 파생될 막대한 미 의료시장을 선점하고, 세계 암 환자의 생존율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며 “온코캐치 기술은 암의 발병 진단부터 수술 후 모니터링까지 암의 모든 시기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2,000
    • -0.29%
    • 이더리움
    • 3,430,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1.98%
    • 리플
    • 796
    • +1.4%
    • 솔라나
    • 198,000
    • +0.51%
    • 에이다
    • 477
    • +1.06%
    • 이오스
    • 702
    • +1.1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84%
    • 체인링크
    • 15,180
    • -0.98%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