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제공 등 제네바 협약에 따라 대우할 것”
▲러시아 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체포돼 호송 차량에 실려 있다. 키예프/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보리스 크레메네츠키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는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던 러시아 군인 약 2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크레메네츠키 소장은 “포로 중 일부는 19세였으며 이들은 훈련도 받지 못했고 장비 상태도 열악했다”며 “우린 제네바 협약에 따라 그들을 대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부모에게 전화할 수 있고 음식과 물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메네츠키 소장은 “우크라이나는 미국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군사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받은 지원은 이미 적절한 방식으로 사용됐음을 보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