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 속 ‘원·달러’ 환율 급등…장 중 1203원대

입력 2022-02-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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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3원대로 급등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9.8원 오른 달러당 1203.4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오른 1195.1원에 출발했다. 상승세를 보이던 원ㆍ달러 환율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200원대를 돌파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이“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동부 국경도시 하리코프에서 연쇄적인 폭발음이 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0.0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7.51원)보다 12.53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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