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을 추천하며 지속가능투자를 실천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속가능투자 프레임워크’를 통해 ESG 상품을 엄선하며 투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또는 지속가능이라는 포장을 하는 그린워싱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지속가능투자 프레임워크’를 통해 진정한 ESG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지속가능투자 프레임워크’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지속가능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엄선된 상품 선정 로드맵이다. 투자 기업의 ESG 리스크를 평가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
투명하고 일관된 리스크 측정을 위해 ESG 평가 및 연구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인 ‘모닝스타’와 ‘서스터널리틱스’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주식, 채권의 ESG 리스크를 ‘거의 없음’부터 ‘심각’까지 5단계로 분류하고, 정량화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ESG 추천펀드를 통해서도 지속가능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ESG 추천펀드란 ‘ESG 셀렉트(Select) 펀드’와 ‘ESG SI 펀드’로 구성되며 은행의 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통해 결정된다.
ESG 셀렉트 펀드는 SC제일은행의 추천 펀드 가운데 은행의 지속가능투자 기준과 프로세스를 통과한 펀드다. 펀드의 투자 대상 기업이 UN 글로벌 협약에서 정한 기업의 사회적 의무와 역할 원칙 10가지에 어긋나거나, 핵무기 생산 및 발전용 석탄 생산 등에 관여할 경우 펀드에서 배제한다. 이후 펀드 운용팀이 투자 대상 기업의 ESG 경영전략, ESG 전문성, ESG 통합 및 ESG 평가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ESG SI 펀드는 ESG 셀렉트 펀드는 아니나, 글로벌 펀드평가 기업인 모닝스타가 지속가능투자상품으로 분류한 펀드의 경우 해당된다.
이처럼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선정된 지속가능투자상품은 투자자가 지속가능 투자라는 글로벌 투자테마에 대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재무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일관되고 투명한 방법으로 ESG리스크를 평가하고 이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ESG 활동과 지속가능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고객의 참여로 탄소 중립(Net Zero)을 실천’하는 착한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착한 숲 프로젝트’는 고객이 탄소 중립 실천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ESG 캠페인’이다. 착한 숲 이벤트 페이지에서 탄소 중립에 선언에 동참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디지털 착한 숲’에 디지털 트리 1그루를 심을 수 있다. 이렇게 탄소 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디지털 트리를 심은 고객이 3000명을 달성할 경우, SC제일은행 착한 숲에 나무 1000그루를 심는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은 지속가능투자를 WM(자산관리)의 주요 테마로 삼아 2019년부터 지속가능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VIP 초청 고객 세미나, ESG 관련 웰쓰케어 웹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진행한 대고객 시장전망 세미나에서도 ‘한국의 ESG 트렌드’를 강연하며 지속해서 ESG 투자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