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오른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오후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오상헬스케어를 방문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 오상헬스케어를 23일 방문해 공급 안정화를 강조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15일 자가검사키트 국내 허가를 신규 획득했으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김 처장은 제조 현황을 확인하고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선별진료소·약국·편의점에 차질 없이 충분히 공급해 국민이 언제든지 불편함 없이 사용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관련 허가·GMP 인증 등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업체도 생산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충분한 물량의 자가검사키트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식약처와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약처가 지금까지 허가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8개사의 9개 제품이다.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주 2100만 명분이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