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의 날’ 행사 강행... 외교부 “강력 항의”

입력 2022-02-22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일본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한22일 오후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한22일 오후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올해도 일본에서 독도의 날 행사가 열렸다. 외교부는 이에 항의하는 성명을 내고, 구마가이 나오키 한국 주재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불러 초치했다.

22일 오후 3시께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구마가이 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였다. 구마가이 공사는 이 국장과 면담을 가진 뒤 3시 25분경 청사를 떠났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구마가이 공사에게 취재진이 “일본 정부 차관급 인사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 참석을 철회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문했으나, 구마가이 공사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날 일본 시마네현에서 진행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는 일본 정부 차관급 인사인 고데라 히로오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했다. 시마네현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지역 행사 차원에서 개최했던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2013년부터 일본 차관급 인사가 행사에 참석하면서 국가적 행사로 취급되고 있다.

같은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00,000
    • +3.71%
    • 이더리움
    • 4,438,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51%
    • 리플
    • 815
    • +0.49%
    • 솔라나
    • 294,800
    • +3.26%
    • 에이다
    • 816
    • +0.87%
    • 이오스
    • 782
    • +6.25%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1.89%
    • 체인링크
    • 19,500
    • -3.47%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