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정책추진의 일관성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최소한의 범위로 실시했으며, 기수ㆍ경력ㆍ업무성과ㆍ조직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금융위는 인사의 특징으로 △다양한 금융정책 분야에서 높은 업무성과를 보여준 과장들을 선임 과장급에 배치 △유능한 여성 과장들을 핵심 정책부서장에 전진 배치 △전문성을 갖춘 중참급(행시45~47회) 과장들을 금융시장과 접점이 많은 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선임 과장급으로 금융정책과장으로 보임된 변제호 과장과 자본시장과장으로 보임된 이수영 과장을 꼽았다. 금융위 외 주요 보직과장을 두루 역임하면서 주요 국정과제들을 훌륭하게 수행해왔다는 것이다. 더불어 금융시장 및 제도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위 핵심 정책과제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할 최적임자라 부임했다.
변제호 과장은 행시 43회 출신으로 시장분석과장, 서민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을 역임했다. 이수영 과장은 행시 44회 출신으로 가계금융과장, 시장분석과장을 거쳤다.
섬세한 관리능력을 갖춘 권유이 과장을 유능한 여성 과장으로 꼽기도 했다.
권유이 과장은 지난 7월 최고금리 인하의 연착륙을 이끌어냈다. 행시 45회 최초 총괄과장으로 발탁, 핵심 정책부서장에 전진 배치했다.
주요 보직에서 안정적인 정책능력을 보여준 행시 44회 이석란 과장을 중소기업 및 혁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금융과장에 보임했다. FIU 기획행정실에서 가상자산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행시 50회 전은주 팀장을 제도운영과장에 배치했다.
전문성을 갖춘 중참급 과장들을 금융시장과 접점이 많은 부서에 배치했다. 중참급 과장은 행시45~47회에 속한다. 금융당국과 시장간 가교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시 45회 출신인 고상범은 금융시장분석과장에, 행시 46회 출신인 고영호는 자산운용과장에, 같은 46회 출신인 조문희는 가계금융과장으로 부임한다. 행시 46/47회인 김성진은 기업구조개선과장을 맡았다.
금융위원회는 "금번 인사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가계부채 관리 및 코로나19 금융대응조치 등 주요 정책과제 완수에 주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과장급 전보
△권유이 금융소비자정책과장 (現 가계금융과장)
△조문희 가계금융과장 (現 금융규제샌드박스팀장)
△이수영 자본시장과장 (現 금융시장분석과장)
△고영호 자산운용과장 (現 기업구조개선과장)
△변제호 금융정책과장 (現 자본시장과장)
△고상범 금융시장분석과장 (現 자산운용과장)
△이석란 산업금융과장 (現 서민금융과장)
△김성진 기업구조개선과장 (現 FIU 제도운영과장)
△전은주 FIU 제도운영과장 (現 FIU 기획협력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