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인ㆍ오후 10시 거리두기에 “말이 되나, 관료들 문제”

입력 2022-02-18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전남 순천시 연향패션거리에서 열린 '약무호남 시무국가' 순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전남 순천시 연향패션거리에서 열린 '약무호남 시무국가' 순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를 비판했다.

정부는 이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고 현행 사적모임 6인 이하·영업시간 제한 오후 9시 기준을 영업시간만 오후 10시로 연장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이날 전남 목표시 평화광장 현장 유세에서 “이렇게 다 모여도 상관 없는데, 식당에서 6명 이상이 오후 10시 이후 모이면 안 된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는 소린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 코로나는 2년 전 코로나가 아니다”라며 “감염 속도는 엄청 빨라졌는데 이제 독감 조금 넘는 수준으로 위중증 환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방역초기 원촌봉쇄 방식이 아니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방역조치를) 바꾸어야 한다는 게 제 신념”이라면서 “3차 접종까지 했으면 12시(자정)까지는 영업하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냥 보신하고 옛날 관성에 메여 ‘전에 하던 거 잘했다’고 그러니까 지금 코로나가 완전히 진화해서 다른 걸로 바뀌었는데 똑같이 하고 있다. 이래서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제가 정부에도 수없이 요청하고 있다”며 “이재명에게 맡겨주면 스마트하고 유연한 방역으로 우리도 유럽처럼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회복 재정 편성과 관련해서도 “우리 프리랜서들과 배달노동자, 동네(상점) 주인들이 국가 방역을 대신 책임지며 완전 망해야 하나”라며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게 정의이고 공정”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불안한 랠리…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5,000
    • +0.52%
    • 이더리움
    • 3,511,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60,500
    • +0.66%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201,900
    • +4.45%
    • 에이다
    • 516
    • +6.61%
    • 이오스
    • 699
    • +0.14%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0.15%
    • 체인링크
    • 16,110
    • +5.78%
    • 샌드박스
    • 37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