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베를린영화제 3년 연속 수상…김민희와 여전한 애정 과시

입력 2022-02-17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상수(왼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소설가의 영화’ 레드카펫 행사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상수(왼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소설가의 영화’ 레드카펫 행사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연인 김민희 또한 함께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홍상수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는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 상에 해당한다.

그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홍상수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놀랐다”면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민희를 무대로 불러 올렸다.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사하다.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시상식이 끝나고 베를리날레 궁전 밖 레드카펫에서 어두운 코트를 입은 채 은곰상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수상의 기쁨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의 손가락에 얇은 커플링 반지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산책을 하고, 영화감독 부부와 배우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당신 얼굴 앞에서’로 홍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이혜영과 그의 연인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2,000
    • -0.46%
    • 이더리움
    • 3,455,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54,000
    • +0.22%
    • 리플
    • 792
    • +1.54%
    • 솔라나
    • 193,900
    • -1.47%
    • 에이다
    • 471
    • -0.42%
    • 이오스
    • 690
    • -0.43%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1%
    • 체인링크
    • 15,030
    • -0.86%
    • 샌드박스
    • 372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