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이 별도기준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별도기준 매출액 265억4700만 원, 영업이익 9억5900만 원이라고 공시했다.
휴림로봇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기 199억 원 대비 약 66억 원 증가, 영업이익은 전기 -63억 원 대비 약 73억 원 증가한 수치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본원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사업구조 재편으로 인한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4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해 관리종목 지정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휴림로봇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06억5700만 원으로 이는 전기 약 207억2900만 원 대비 47.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9억 원 적자에서 33억 원 적자로 약 55억 원 규모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409억 워 흑자에서 391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휴림로봇이 보유하고 있는 삼부토건 주식 및 기타 평가손실 등이 반영된 수치로 본원사업과는 무관하다게 회사측 설명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주주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다”며 “휴림로봇의 주력사업인 산업용 로봇과 미래성장동력이 될 서비스로봇 및 특수목적 로봇 모두 조화를 이루며 성장시켜 주주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