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워싱턴D.C./AP뉴시스)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투자 관련 제도와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는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 설명회’가 10~11일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에서의 합의에 따라 양국 간 반도체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10일 밝혔다.
첫째 날인 10일엔 미국 반도체협회가 반도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외국인 투자 동향을 설명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은 한국인 투자자에 대한 지원책을 안내한다.
또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은 지역인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직접 주별 투자 절차와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한국반도체협회와 코트라가 각각 한국 반도체 산업 현황과 한국 반도체 투자 절차 관련 주제발표를 한다. 설명회 종료 후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셀렉트USA와의 1대 1 미팅 기회도 제공한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가 양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계 차원의 협력·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오는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반도체 분야 전시회인 ‘세미콘’이 열릴 때도 반도체 분야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