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억만장자 피터틸, 메타 이사회서 하차

입력 2022-02-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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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서 트럼프 의제 지지할 공화당 후보 지원 전념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인 억만장자 피터 틸이 2016년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클리블랜드/AP연합뉴스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인 억만장자 피터 틸이 2016년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클리블랜드/AP연합뉴스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인 억만장자 피터 틸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이사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라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틸은 페이스북 초기 투자자로 2004년 50만 달러(약 6억 원) 상당의 페이스북 주식을 사들였다. 이후 2005년부터 이사직을 맡아 왔다.

소식통은 틸의 퇴임에 대해 틸이 올 가을 치러질 미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제를 지지할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는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팔의 공동 창립자인 틸은 실리콘밸리에서 보기 드문 공화당 지지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피터(틸)는 우리 이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었고 우리를 믿는 사람이 없을 때 우리에게 믿음을 줬다”며 “그가 우리 회사를 위해 한 모든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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