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위기설, 실적 위기보다 심리적 위기”

입력 2009-02-20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은 20일 3월 위기설은 실질적 위기 보다는 심리적 위기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조성준 애널리스트는 “3월 위기설의 본질은 국내 은행들의 외채 만기구조와 연관되어 있다”며 “만기가 도래하는 외채 중 100억 달러 규모가 이때 집중돼 있어 대란설로 표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특히 “만기 도래 차입금 중 상당부분이 차환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실제 상황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동 외채가 일시에 상환된지 않는 한 3월 대란설의 신뢰성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복되는 외환 위기설의 원인은 순채무국의 오명 때문”이라며 “여기에 잠재적인 유동외채 불확실성까지 커져 외환 위기설의 반복을 유발하고 있어 심리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27,000
    • -1.05%
    • 이더리움
    • 3,43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51,200
    • -1.05%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191,800
    • -4%
    • 에이다
    • 468
    • -2.09%
    • 이오스
    • 683
    • -3.12%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3.47%
    • 체인링크
    • 14,800
    • -3.58%
    • 샌드박스
    • 367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