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작년 한 해 동안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 3억7000여만 원을 지켜냈다고 7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2월 익산 고봉로지점 김영웅 청경을 필두로 총 15건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관할 경찰서로부터 총 11차례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최고 피해예방금액은 1억2000만 원으로 지난해 10월 경원동지점 정영웅 대리가 대환대출을 신청한 고객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면서 몹시 불안해하는 모습 등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 피싱을 직감 한 후, 고객을 안심시키며 대화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경원동 지점과 함께 인화동지점은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은 물론 전달책까지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은행은 신속하게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보이스 피싱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 경기가 침체돼 더 낮은 금리로 대환 대출을 유도해 위약금과 예치금 등을 핑계로 현금을 갈취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 한해도 전북은행은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