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일까지 본점 신관 6층 남성 패션 전문관에서 미술품과 오브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장 디자인 아트' 행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 작품과 함께 공간 맞춤형 아트 오브제를 모은 것이 특징이다. 삶의 긴 여정에서 찾아가는 나만의 한 조각의 퍼즐이란 주제로 국내외 유명 작가 17인의 작품을 모았다. 작품 가격은 120만 원대부터 300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대표 큐레이션으로는 손현욱 작가의 ‘숨겨진 31개의 사랑’(400만 원)과 지희킴 작가의 ‘더 리절트’(300만 원), 백윤조 작가의 ‘스마일 로드’(1500만 원)와 보카 소파(1380만 원) 등이 있다. 특히 전세계 77개밖에 없는 다니엘 야삼 작가의 ‘블랙 브로큰미러’(3000만 원) 작품은 국내 1점으로 신세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 전문 도슨트가 매일 상주하며 하루 3회 1 대 1 맞춤형 아트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미술 작품 안내는 물론 집, 사무실 등 내가 원하는 공간에 어울리는 아트 오브제를 추천해주고 설치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4일부터 28일까지는 본관 4층과 신관 3층 연결 통로에서 국내 신진 작가 미술품과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셀레티의 오브제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큐레이션 작품으로는 박태훈 작가의 ‘포레스트’(300만 원), 키미작 작가의 ‘헬로우 오렌지스’(520만 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이정욱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아트와 어울리는 오브제 상품을 함께 소개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