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670억원 투자금 추가 유치…유니콘 기업 목전

입력 2022-0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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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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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67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블리 기업가치는 9000억 원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목전에 뒀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 SI 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 기관인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에이블리의 견고한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투자 기관의 연이은 참여를 이끌었다.

프리 시리즈C 투자는 지난해 6월 620억 원 규모 시리즈B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 이후 6개월 만이다. 2018년 3월 공식 론칭 이후 현재까지 에이블리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총 1730억 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 업계 최대 규모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당초 목표 투자 유치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에이블리의 비전과 개인화를 구현하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 가파른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에이블리 단일 앱으로 지난해 거래액 7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로 올해 거래액은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취향 추천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며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재능을 가진 누구나 이커머스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 중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체인 플랫폼’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의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유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연결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유튜브나 앱스토어처럼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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