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가 전남 순천과 곡성, 보성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12분 현재 농축산 관련 방역소독기를 생산하는 파루는 전일 대비 60원(4.92%) 상승한 1280원에 거래중이다. 중앙백신을 비롯한 대한뉴팜 등 관련주들도 상승세다.
18일 전라남도는 순천 별량과 곡성 삼기, 보성읍 지역 토종닭 농장 3곳의 가검물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 결과 모두 저병원성 AI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농장은 모두 토종닭만을 사육하는 곳이며 현재 별다른 폐사징후는 없으나 가검물에서 저병원성 AI항체가 확인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이들 농장 3곳의 토종닭 2만2천여마리를 살처분했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12월 철새 도래지인 함평군 대동저수지의 철새 분변에서 저병원성 AI가 확인됐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함평과 나주, 보성의 시장에 있던 오리 분변에서도 저병원성 AI항체가 발견됐고 이에 앞서 10월에는 장성군 동화면, 함평군 월야면과 나산면의 오리농장에서도 저병원성 AI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