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파트너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 임영호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 이정주 시큐센 대표.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과 파트너사가 온라인에서만 주로 이용하던 인증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파트너사는 얼굴인증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기술적 협업과 얼굴인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나은행에 등록된 얼굴인증 정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출입, 무인결제 등 다양한 이용자 관리 서비스가 한꺼번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메사쿠어컴퍼니는 하나은행에서 전략적 투자 중인 업계 최고 수준의 얼굴인식 기술 보유 회사다. 슈프리마는 코스닥상장기업으로 바이오 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통합보안 전문기업이다. 시큐센은 IT서비스 기업 아이티센그룹 계열사로 바이오 인증 전자서명 기술 전문기업이며, 금융결제원 기술지원 사업자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에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은행권 최초로 '얼굴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사와 함께 국내 편의점의 무인 출입 시스템과 아이티센그룹의 얼굴인증 기반 출입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