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일 정의당 복당 의사를 밝혔다. 정의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찬성하자 탈당한 지 2년 만이다.
진중권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며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고 알렸다. 그는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정의당 당원이었던 진중권은 2020년 1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정의당이 찬성한 데 강하게 반발하며 탈당한 바 있다.
한편, 닷새간 칩거했다가 복귀한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은 18일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협조하며 ‘조국 사태’ 때도 여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과 관련, “지금 생각해도 제가 20년 정치하면서 가장 뼈 아픈 오판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