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증거금이 6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대표주관사 KB증권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총 청약자 수는 319만2487명, 청약 증거금은 약 58조1200억 원이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약 31조6500억 원의 증거금이 몰린 가운데 신한금융투자 10조6800억 원, 대신증권 9조7000억 원, 미래에셋증권 4조8100억 원, 하나금융투자 1조6200억 원, 신영증권 8584억 원, 하이투자증권 8152억 원 등이다.
같은 시간 최고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으로 277.1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이 증권사는 22만8552주씩을 배정받았다. KB증권의 경쟁률은 81.19대 1(배정물량 486만9792주)이며 △신한금융투자 55.01대 1(223만4896주) △대신증권 48.05대 1(223만4896주) △하나금융투자 92.72대 1(22만1354주) △하이투자증권 45.65대 1(22만1354주) △신영증권 48.8대 1(22만1354주)등을 기록 중이다.
공모 청약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흥행이 이어지면서 청약 증거금 100조 원 달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공모 청약 첫날의 경우 청약증거금은 32조6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참가자수는 237만5301명, 청약주식수는 2억1765만주에 이른다.
이같은 청약 열기로 수령 가능한 주식 수는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미래에셋 등은 보유 물량의 절반 이상을 상화하는 주문을 받으면서 다수의 투자자에게 한 주도 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