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앞장서는 삼성…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최대 규모'

입력 2022-0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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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서울캠퍼스에서 7기 입학식 개최
1150명 입학…기수당 교육생 1000명 넘어서
5기까지 수강생 취업률 79% 기록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강사가 5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강사가 5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그룹이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대 규모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ㆍSSAFY)'를 진행한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목적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8일 삼성은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입학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SSAFY는 2018년 12월 입과한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왔다. 7기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50명이 입학했다. 한 기수 교육생이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울산∙경남(부산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집중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프로젝트 등이 진행된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된다. 취업지원센터에서 진로컨설팅·채용정보 등도 지원한다.

입학식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박학규 사장, 입학생 50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입학생 110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박 차관은 "여러분의 열정에 수준 높은 교육과정이 더해져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더 많은 청년이 직무역량을 쌓고, 실무경험을 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박학규 사장은 "소프트웨어 영역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공담을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승 사장도 영상을 통해 "최근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흐름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기업에서는 유능한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SAFY는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199명이 취업하며 79%에 달하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 C&C, KT DS, 현대모비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643개에 달한다.

삼성은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이 100여 개에 달한다"며 "이들 기업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우대 전형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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