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월 10~14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39%(23.77포인트) 하락한 971.3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8538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78억 원, 2833억 원 순매도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로, 전주 대비 48.66%(9950원) 오른 3만400원을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뇌질환 치료제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2일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ABL301'에 대해 사노피와 최대 10억6000만 달러(약 1조2720억 원) 규모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제이전자는 43.04%(3400원) 오른 1만1300원에 마감했다.
전자제품생산(EMS)을 영위하는 피제이전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산업을 낙점하면서 관련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현대자동차가 'CES2022'에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모빌리티'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위탁 생산 수요 증가 기대감에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인테크는 36.96%(1595원) 상승한 5910원을 기록했다.
나인테크의 강세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1경 원이 넘는 흥행을 거둔 영향으로 보인다.
나인테크는 2차전지 제조용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지난주보다 24.86%(1만3150원) 떨어진 3만9750원을 기록했다.
메드팩토가 면역항암제 '백토서팁'의 병용요법 관련 임상시험 변경을 신청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이를 부결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회사 측은 "해당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임상은 현재 자료 보완 중에 있으며, 규제기관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변경계획서를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24.22%(7000원) 내린 2만1900원에 마감했다.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본격적인 국내 공급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