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글로벌 영토확장…연평균 2만 대 판다

입력 2022-01-13 08:58 수정 2022-01-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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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지난해 20만 대 돌파
플래그십 신형 G90, 美ㆍ中ㆍ중동 출시
전날(12일)까지 사전계약 물량 1만8000대

(사진제공=제네시스)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수지(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소재)에서 플래그십 세단 G90의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달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판매 목표는 연 2만 대 수준이다.

13일 제네시스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거듭난 신형 G90(지나인티) 판매 전략을 공언했다. 연평균 2만 대 판매가 목표다.

제네시스는 차별화된 이동의 가치 제공을 목표로 G90(지나인티)를 개발했다.

미디어 이벤트에 나선 장재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G90는 오늘의 제네시스가 세계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궁극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준다”라며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대 돌파와 글로벌 럭셔리 마켓 톱 텐에 진입했으며 2년 연속 국내 고급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는 23만 대 수준이다. 국제유가의 상승과 SUV 인기 속에서 수요는 정체돼 있다. 제네시스는 신형 G90를 앞세워 2023년 8.6%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제네시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제네시스는 G90 고객의 이동을 최대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제네시스가 보유한 모든 최첨단 기술을 집약했다.

이러한 높은 상품성은 고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G90는 계약을 시작한 첫날 1만2000대를 돌파했다. 이후 12일까지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국내에서만 총 1만8000대 이상 계약됐다.

가격은 8957만 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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