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7포인트(-0.95%) 하락한 2926.7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5739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23억 원을, 기관은 5005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업(+0.3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0.1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2.08%) 전기·전자(-1.8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금융업(+0.1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운수장비(-1.60%) 의료정밀(-1.39%) 화학(-1.0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6.56%), 보험(+3.82%), 국내상장 중국기업(+2.33%), 교육(+1.80%), 통신(+1.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PCB생산(-2.89%), 자동차(-2.65%), 스팩(SPAC)(-2.25%), IT(-2.23%), 전자결제(-2.00%)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38% 내린 7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이 3.77% 오른 5만78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2.47%), 신한지주(+2.39%)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카카오뱅크(-7.09%), LG전자(-5.46%), 카카오(-3.40%)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진양홀딩스(+12.10%), 넥스트사이언스(+9.96%), 비케이탑스(+9.3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티웨이홀딩스(-24.77%), LG생활건강(-13.41%), 이스타코(-11.5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세엠케이(+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264개, 하락 종목은 619개이며 나머지 4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9원(-0.42%)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5원(-0.39%), 중국 위안화는 188원(-0.2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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