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시범 운영

입력 2009-02-17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이마트서 사용된 비닐백 6000만장 30억원

신세계는 환경부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비닐 쇼핑백 없는 이마트 점포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는 서울(이마트 양재점)과 지방점포(남양주점) 각 1곳을 선정해 3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2단계로 운영되는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가운데 1단계는 3월 18일까지 1개월동안 적극적인 장바구니 사용 독려와 기존 비닐 쇼핑백 판매를 병행,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 하고 2단계 시작일인 19일부터는 비닐 쇼핑백 판매를 완전 폐지키로 했다.

또한 장바구니 사용 촉진을 위해 해당 점포에서는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총 3만5000개의 장바구니를 준비해 구매고객(5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환경부 역시 기존 10L, 20L 외에도 30L 신규격 봉투를 개발 중에 있으며 봉투의 두께 역시 강화해 쓰레기 봉투의 기능은 물론 쇼핑백의 기능도 부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해 동안 신세계 이마트 총 구매고객의 30%가 비닐 쇼핑백을 사용했으며, 이는 6000만장 30억원에 달하는 수치다.

현재 이와 같은 비닐 쇼핑백은 자원 낭비와 CO₂발생등 심각한 환경오염 초래는 물론 처리과정에서도 막대한 사회비용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은 "유통업계는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산업인만큼 환경경영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매장에서 비닐쇼핑백을 없앤다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유통업계 1위인 신세계가 먼저 환경경영에 앞장서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98,000
    • -0.84%
    • 이더리움
    • 4,490,000
    • -6.26%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8.39%
    • 리플
    • 939
    • +1.19%
    • 솔라나
    • 293,800
    • -4.98%
    • 에이다
    • 754
    • -12.33%
    • 이오스
    • 761
    • -5.93%
    • 트론
    • 249
    • +2.47%
    • 스텔라루멘
    • 176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250
    • -10.23%
    • 체인링크
    • 18,890
    • -8.61%
    • 샌드박스
    • 396
    • -8.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