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6포인트(+1.18%) 상승한 2954.8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6350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2451억 원을, 기관은 374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1.9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화학(+1.88%) 기계(+1.8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10%)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의료정밀(+1.50%) 음식료품(+1.14%) 운수장비(+1.1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섬유·의복(-0.2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방위산업(+5.71%), LBS(+5.50%), 게임(+3.89%), PCB생산(+3.44%), 교육(+2.7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3.00%), 패션(-0.37%), 스마트폰 부품(-0.05%)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82% 오른 7만83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이 4.20% 오른 71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LG전자(+1.85%), 삼성전자(+1.82%)가 상승한 반면 크래프톤(-1.87%), 카카오뱅크(-1.79%), 삼성SDI(-0.94%)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웅진(+24.85%), 삼익THK(+13.55%), 효성티앤씨(+12.1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일시멘트(-14.59%), 메타랩스(-12.79%), 현대약품(-11.96%) 등은 하락했다. 퍼스텍(+29.8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6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197개다. 6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2원(-0.1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6원(-0.23%), 중국 위안화는 188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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