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향후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2000~3000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038명 증가해 23만3457명으로 집계됐다. 4만4353명이 격리 중이고 18만719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5명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1913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2000~3000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2월과 달리 올해는 확진자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일 1181명, 2일 990명, 3일 937명, 4일 1412명, 5일 1208명, 6일 1038명을 기록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확진자가 다소 줄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5명(누적 51명) △중랑구 소재 학원 관련 4명(누적 18명) △노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11명)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3명) 등이다.
이밖에 △해외유입 59명 △기타 집단감염 1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49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거주 인구수 약 940만 명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 87.3%(820만9818명), 2차 접종 84.9%(797만8639명), 3차 접종 39%(366만4712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화이자 48만858회분, 얀센 830회분, 모더나 30만560회분 등 총 78만2284회분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