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은 로봇분야 최초 상장기업인 ‘휴림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 IoT) 전문기업 ‘그랙터’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소방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벨브, 스프링쿨러헤드, CPVC등 소방설비를 넘어 소방관제설비와 연동되는 소방로봇을 개발해 차세대 소방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라텍이 개발하고 보유하게된 스마트 소방로봇은 물류센터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화재로 인한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실내공간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내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화재 감지기를 통해 연기, 고온 등이 감지되면 로봇이 해당 위치로 이동한다.
현장 안전관리자는 로봇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화재여부를 확인하고, 로봇을 조작해 소화액을 분사, 화재발생시점부터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동안 화재 확산을 방지ㆍ진압한다.
2016년 설립된 그랙터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데이터 기반 시설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휴림로봇은 1999년 설립돼 제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시스템과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종합로봇 기업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IoT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화재감지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것이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 소방인증 획득, 관련법령 검토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기업의 미션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텍이 개발한 소방로봇은 올해 상반기중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