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CI)
한국거래소는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 에디슨EV 대주주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 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면서 에디슨EV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디엠에이치 등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량 처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엠에이치, 에스엘에이치, 노마드아이비 등 투자조합 5곳의 에디슨EV 지분율은 지난해 5월 34..8%에서 3달 뒤 11%로 줄었다. 그 사이인 지난해 6월 주가는 한달 동안 340% 넘게 올랐다. 이 떄문에 대주주 투자조합의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대주주 투자조합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은 아닌지, 시세 조정과 부정 거래 등의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거래소는 불공정 거래 혐의가 포착되면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