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에 온라인쇼핑 거래액 첫 17조원 돌파

입력 2022-01-0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역대 최대

▲통계청은 4일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7조507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6.5%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통계청은 4일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7조507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6.5%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당월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상 첫 17조 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은 4일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7조507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6.5% 늘어났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7조 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래 처음이다. 전체 소매판매액(45조7528억 원) 중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의 비중은 1년 전보다 0.6%포인트(P) 증가한 29.7%였다.

배달음식이 포함된 음식서비스(26.1%)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46.6%)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시행된 '위드 코로나' 정책과 이에 따른 외식, 여행·숙박 등 소비쿠폰 지원이 재개된 영향이 컸다. 당월 개최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온라인쇼핑몰의 할인 행사 등으로 음·식료품(18.5%), , 생활용품(22.9%)의 거래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품 부문별로는 서비스(32.4%), 식품(19.5%) 등에서 거래액이 늘었고, 전월 대비로는 패션(6.3%), 생활(7.2%)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또한 전년 같은 달보다 22.9% 증가한 12조5287억 원을 기록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1.6%로 전년동월대비 3.8%P 상승했다.

세부 상품군별로 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28.8%), 가전·전자·통신기기(25.0%), 음·식료품(20.5%)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가방(40.6%), 화장품(14.6%) 등에서 거래액이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7.8%), 이쿠폰서비스(91.2%), 가방(83.5%) 순으로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화장품(15.5%P), 가전·전자·통신기기(6.7%P) 등에서 비중이 확대됐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3조229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8.7% 늘어났다.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10.5% 증가한 4조4848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온라인몰과 온·오프라인병행몰은 각각 2.6%, 6.2%씩 증가했다.

취급상품범위별로 보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의 거래액은 11조1111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6% 증가했다. 특정 상품군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문몰의 거래액 또한 6조3965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0.7%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0,000
    • -0.92%
    • 이더리움
    • 3,405,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52,100
    • -0.92%
    • 리플
    • 781
    • -0.51%
    • 솔라나
    • 196,100
    • -2.82%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91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1.66%
    • 체인링크
    • 15,140
    • -3.38%
    • 샌드박스
    • 370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