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전자계열사 주가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 CES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4.45%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전자는 2.15%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LG 계열사들은 올해 CES에 참여해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고, 변화하는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공개할 예정이다. 차량 내부를 사무용 공간 외에도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의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휘어지는 OLED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도 공개한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은 CES가 전체 IT에 대한 신기술을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디스플레이, TV, 가전 등의 뉴스거리가 풍부해 IT기업들의 주가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며 “지난 5년간 대형 IT업체의 1월 주가 수익률 평균을 보면 모두 코스피 지수를 아웃퍼폼했으며, 작년 1월만 보면 전기전자 업종은 10% 이상 주가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7일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4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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