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신약의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가 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코로나 치료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서울대학교 국가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BLS-H01’의 핵심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은 선천성 면역의 주축을 이루는 자연살해세포(NK-Cell : Natural Killer Cell)을활성화 시키고, 면역세포로부터 인터페론베타(IFN-베타)등의 면역매개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탁월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바이오리더스의 COVID-19 치료제‘BLS-H01’은앞선 임상 시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을 억제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리더스는 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중인COVID-19 변이바이러스 경구용 치료제‘BLS-H01’의임상 2상 계획서(IND)를 지난 12월 식약처에 제출했다. 임상 2상시험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특허에는COVID-19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렴뿐만 아니라부비강염, 발작적천식, 중이염, 낭성섬유종, 기관지염, 폐렴, 설사 등 다양한 동반 증상의 치료영역도 포함됐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0%에 육박하지만 추가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도 돌파감염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바이오리더스의 코로나 경구치료제는 최근 허가된 해외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의 우려가 없고, 중등증 환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