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신혜와 최태준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동구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양측은 지난해 11월 결혼 날짜를 공개했지만, 장소는 밝히지 않은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최태준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3일 “결혼식이 비공개라 (장소 등) 세부사항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11월 팬카페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박신혜는 팬카페를 통해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었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최태준 역시 팬카페를 통해 박신혜에 대해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선후배인 박신혜와 최태준은 2017년 5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열애설을 부인했다. 지난 2017년 말 교제를 시작해 2018년 3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양측은 “최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열애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