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안철수와 단일화 필요 없어"

입력 2022-01-02 13:58 수정 2022-01-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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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0·30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꼽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안 후보와 단일화에 관해 "우리 후보가 일시적으로 안 좋아져서 안 후보에게 간 지지율이 단일화를 해서 만약 우리 후보가 후보가 되면 다시 윤석열에게 오겠냐"며 "단일화를 해도 합쳐질 수 없는 지지율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지지율은 20·30대의 지지율로 보인다.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 내림세에는 20대와 30대 지지층이 빠져나간 이유가 크기 때문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도 20대와 30대의 지지층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

전날 발표된 SBS 여론조사(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에서도 20대 지지율에서 윤 후보는 8.9%, 안 후보는 11.8%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대표는 "우리 후보가 20·30세대의 불만 지점을 찾아내고 다시 그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가 당연히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대상이고 그의 지지율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가 돼야지만 단일화무새, 통합무새 전략이 되는 것"이라며 "최근 여론 추이를 보면 안 후보와 우리 후보의 단일화가 우리 후보의 압도적 승리로 끝날 것인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 달 전만 해도 안 후보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지금 와서 한 달이 지난 다음에 갑자기 선거에 지기 싫어서 단일화를 한다는 건 수세 전략을 넘어서 국민에게 비치는 이미지상 그건 말도 안 되는 전략"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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