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000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683명, 해외유입은 150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127명), 인천(231명), 경기(1244명) 등 수도권(2602명)에 집중됐다. 부산(214명), 울산(58명), 경남(135명) 등 경남권(407명)에서도 4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83명), 경북(94명) 등 경북권(177명), 광주(93명), 전북(76명), 전남(40명) 등 호남권(209명), 대전(54명), 세종(12명), 충북(49명), 충남(98명) 등 충청권(213명), 강원권(56명), 제주권(18명)에선 확산세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9명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해외유입 29명, 국내감염 64명 등 93명이 추가돼 누적 1207명이 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25명 줄어 1024명이 됐다. 단 사망자는 5694명으로 69명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4202명, 2차 접종자는 4858명, 3차 접종자는 3만4112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6.2%, 2차 접종은 83.0%, 3차 접종은 36.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