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5000명대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339명, 해외유입은 80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1889명), 인천(325명), 경기(1634명) 등 수도권(3848명)에 집중됐다. 부산(358명), 울산(52명), 경남(200명) 등 경남권(610명)에서도 6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120명), 경북(125명) 등 경북권(245명)과 광주(65명), 전북(97명), 전남(47명) 등 호남권(209명), 대전(77명), 세종(10명), 충북(79명), 충남(116명) 등 충청권(282명), 강원권(107명) 제주권(28명) 등에선 환산세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75명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해외유입 23명, 국내감염 10명이 추가돼 누적 376명이 됐다.
위중.중증환자는 1081명으로 전날보다 24명 줄었다. 단, 사망자는 5245명으로 69명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나마 전반적인 확진자 증가세 둔화와 병상 추가 확보로 병상 수급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25일 오후 5시 기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61.8%,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77.7%,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7.9%를 각각 기록 중이다. 1일 이상 병상 대기 중 환자는 420명으로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9912명, 2차 접종자는 4790명, 3차 접종자는 5만8612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5.6%, 2차 접종은 82.4%, 3차 접종은 29.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