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예상보다 빠른 사업 속도…내년 고성장 가시화” - 대신증권

입력 2021-12-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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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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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이엠텍에 대해 ‘예상 보다 성장속도가 더 빠르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엠텍의 내년 영업이익은 69.4% 늘어난 592억 원으로 전망되고 실적 상향도 가능하다”며 “내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이 9.4배 수준으로 현저한 저평가를 받고 있어 지속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담배 및 부품 사업부 모두 예상 대비 더 빠른 성장 속도”라며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일본 오프라인 판매 및 베트남 추가 증설 착공 시작으로 고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BAT의 일본 시장 진출 가속화는 이엠텍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BAT는 이번 주부터 글로프로슬림 일본 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시작한다. 내년 1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더 빠른 속도다. 한 연구원은 “일본 전자담배 시장은 국내 대비 5배 이상 큰 규모”라며 “BAT의 점유율이 국내에선 미미하나 일본에선 약 20%로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BAT는 내년 신규 모델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공장 추가 증설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또 지난 9월 전파인증을 받은 릴 솔리드 2.0의 국내외 이원화 공급도 본격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부품 사업부의 성장세도 안정적이라고 봤다. 한 연구원은 “부품 사업부 주요 고객사의 올해 플래그십 모델에 선도 업체로 부품을 공급하며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내년 1분기 출시할 모델도 선도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의료기기 신규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17일 아이메디신 의료기기 아이싱크웨이브가 식약처 인증을 받았고 내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기대된다”며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업체는 4개에 불과한데 아이싱크웨이브가 두 번째로 FDA를 인증하면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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