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Grain Great)을 론칭하고 ‘그레인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그레인그레잇은 세븐일레븐 고유의 채식 브랜드로 맛있는 채식(그레인)을 먹을 때 흘러나오는 감탄사(그레잇)를 모티브로 한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상품은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1200원), 그레인 라구 파스타(4500원), 그레인 만두 그라탕(4300원) 등 3종이다. 식품전문기업 올가니카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브라잇벨리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됐다.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은 콩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성 재료를 혼합한 비건함박을 사용했으며, 파프리카ㆍ새송이 볶음을 식물성 청양 데리야끼소스로 볶아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그레인 라구 파스타는 비건 함박을 갈아서 만든 비건 라구소스를 담은 파스타에 콩으로 만든 플랜트볼 4개와 단호박, 브로콜리를 더해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레인 만두 그라탕은 두부, 양파, 양배추, 부추 등으로 맛을 낸 플랜트 왕교자를 사용했다. 여기에다가 토마토 소스, 옥수수, 올리브, 식물성 모짜렐라향 슈레드 등을 더해 그라탕의 풍미를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그레인그레잇 출시 이전에도 채식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19년부터 콩불고기 버거, 버섯콩불고기김밥 등 채식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8월에는 그레인 샐러드, 그레인 파스타 등을 선보였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