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가 쌍둥이 딸 재시와 제아의 학교 폭력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7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알고 보니 집 근처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더라”라며 루머 유포 사과 댓글을 공유했다.
앞서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는 재시·재아가 학창 시절 학폭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댓글이 게재됐다. 특히 글쓴이는 두 사람이 채드윅 국제학교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잡초를 먹이는 등 왕따를 시켰다가 강제전학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재시와 재아는 5년 동안 홈스쿨링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연히 채드윅 국제학교를 다닌 적도 없으니 이 주장은 허위사실이다. 재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명백한 루머임을 알렸고 글쓴이는 16일 루머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수진 씨는 “알고 보니 집 근처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던데 댓글로는 사과해 놓고 뒤에서는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이슈가 됐다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참교육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당신의 미래를 위해. 또 다른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 선처는 없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동국 부부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첫째와 둘째인 재시, 재아를 비롯해 설아, 수아 역시 쌍둥이 자매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막내아들 시안이는 국민 아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